쇼핑몰 매출이 늘어도 손에 남는 돈이 생각보다 적을 때가 있습니다. 그 차이의 상당 부분이 결제 수수료입니다. 그런데 이 수수료가 얼마인지, 어디로 얼마씩 나가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최근 이 부분이 달라지고 있어 정리해 드립니다.
무엇이 달라지나요: 수수료를 공개하는 곳이 늘어납니다
핵심은 "숨어 있던 수수료가 공개된다"는 점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간편결제와 PG(결제대행, 카드사와 쇼핑몰 사이에서 결제를 처리해 주는 회사) 수수료 공시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히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규모가 큰 업체만 수수료를 공개했습니다. 앞으로는 월평균 결제 규모 5,000억 원 이상, 그다음 해에는 2,000억 원 이상으로 대상이 넓어지고, 2028년에는 모든 선불업자와 PG업자가 공시 대상이 됩니다.
카드사와 상위 PG, 하위 PG 사이의 수수료 흐름도 구분해서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물건값이 여러 손을 거치며 얼마씩 떼이는지, 그 중간 과정이 영수증처럼 보이게 되는 셈입니다.
우리 가게에는 어떤 의미인가요
한마디로 비교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PG사를 고를 때 견적서에 적힌 숫자만 보고 판단해야 했습니다. 다른 곳이 더 싼지 확인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죠.
공시가 늘면 같은 조건에서 어느 쪽이 저렴한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변화로 연간 약 160억 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현재 쓰고 계신 결제 수단의 수수료율을 종이에 적어 보세요. 카드, 간편결제, 계좌이체가 각각 몇 퍼센트인지 모르신다면 그것부터 확인하시는 게 순서입니다.
카드 우대 수수료율도 내려갔습니다
결제 수수료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하나 더 짚겠습니다. 올해 영세·중소 가맹점의 카드 우대 수수료율이 인하됐습니다.
| 구분 | 신용카드 | 체크카드 |
|---|---|---|
| 영세 (연매출 3억 원 이하) | 0.4% | 0.15% |
| 중소 (연매출 3억~30억 원) | 1.0~1.45% | 0.75~1.15% |
적용 대상은 영세·중소 신용카드 가맹점 약 308만 곳과 PG 하위 가맹점 약 194만 곳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대부분이 PG 하위 가맹점에 해당합니다. 우리 쇼핑몰도 여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쇼핑몰을 준비 중이라면 이 순서로 보세요
결제는 나중에 붙이는 부속품이 아닙니다. 매출에서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 비용에 가깝습니다.
- 우리 예상 월 매출과 객단가를 먼저 적습니다.
- 후보 PG사의 수수료율을 같은 기준으로 나란히 놓고 비교합니다.
- 카드 외에 간편결제를 넣을지 정하고, 그 수수료도 따로 확인합니다.
- 정산 주기(돈이 실제로 들어오는 날)를 확인합니다. 수수료가 싸도 정산이 늦으면 자금 사정이 빠듯해집니다.
잇다웹은 제휴 PG 수수료 안내 페이지에서 제휴사별 조건을 보여 드리고, 카드 결제 지원 페이지에서 신청 절차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수수료가 가장 싼 곳을 고르면 되나요
수수료율만 보고 정하지는 마세요. 정산 주기, 지원하는 결제 수단, 심사 통과 여부가 함께 걸립니다. 특히 정산이 늦은 곳은 매출이 늘수록 자금이 묶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우대 수수료율은 자동으로 적용되나요
연매출 기준에 해당하면 적용됩니다. 다만 신규 개업이거나 매출 자료가 아직 쌓이지 않은 경우에는 기준 확정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카드사나 PG사에 직접 확인해 보시는 편이 확실합니다.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 때 결제 연동도 같이 되나요
네, 제작 단계에서 함께 붙이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나중에 붙이면 결제 화면과 주문 관리 구조를 다시 손봐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참고한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 쇼핑몰에 어떤 결제 구조가 맞을지 고민되신다면 무료 견적 상담에서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