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하나 만들어야 하는데 뭐부터 해야 하죠?" 상담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대부분 디자인부터 떠올리시는데, 실제로 일이 막히는 지점은 늘 다른 곳입니다. 오늘은 처음 쇼핑몰을 만드는 순서를 7단계로 정리해 드립니다.
1단계. 팔 물건과 손님을 한 줄로 적습니다
"누구에게 무엇을 파는가"를 한 문장으로 못 쓰면 화면 구성도 정해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30~40대 직장인에게 파는 원두"와 "카페 사장님께 파는 원두"는 필요한 화면이 다릅니다. 앞쪽은 낱개 구매와 정기 배송이 중요하고, 뒤쪽은 대량 주문과 견적 문의가 중요합니다.
한 줄로 적어 보시면 메인 화면에 무엇을 먼저 보여 줄지가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2단계. 상품 정보를 표로 정리합니다
여기서 대부분 시간이 걸립니다. 상품명, 옵션, 가격, 재고, 배송비, 설명 문구를 엑셀 한 장에 모아 주세요. 상품이 20개면 20줄입니다.
옵션이 있는 상품은 특히 미리 정리하셔야 합니다. 색상과 사이즈가 섞이면 조합마다 재고를 따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표가 없으면 제작이 시작되어도 화면을 채울 수가 없습니다.
3단계. 사진을 준비합니다
사진 품질이 매출을 좌우합니다. 최소한 이 세 가지는 챙기세요.
- 상품 단독 컷 (흰 배경, 정사각형)
- 사용 장면 컷 (손님이 쓰는 모습)
- 상세 컷 (재질, 크기 비교)
휴대폰으로 찍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밝은 곳에서 같은 각도로 통일해 주세요. 사진 크기가 제각각이면 목록 화면이 어수선해 보입니다.
4단계. 배송·교환·환불 기준을 정합니다
온라인 판매는 이 기준을 화면에 반드시 표시해야 합니다. 배송비, 무료 배송 기준 금액, 출고 소요일, 교환·환불 가능 기간을 미리 정해 두세요.
이걸 나중으로 미루면 오픈 직전에 발이 묶입니다. 문의 전화도 여기서 가장 많이 옵니다.
5단계. 결제 수단을 정합니다
카드 결제는 기본입니다. 여기에 간편결제나 계좌이체를 더할지 정하시면 됩니다. 결제를 붙이려면 PG(결제대행) 심사가 필요하고, 사업자등록증과 통신판매업 신고증이 있어야 합니다.
신고와 심사에는 시간이 걸리니 제작과 동시에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화면은 다 됐는데 결제가 안 붙어서 오픈이 밀리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6단계. 템플릿으로 시작할지, 맞춤 제작할지 정합니다
템플릿은 잘 지어진 분양 아파트에 가구만 들이는 것이고, 맞춤 제작은 설계부터 하는 단독주택에 가깝습니다.
- 처음 시작하고 상품 수가 많지 않다면 템플릿을 권합니다. 빠르게 열고, 팔면서 고치는 편이 낫습니다.
- 회원 등급별 가격이나 특수한 주문 방식이 필요하다면 맞춤 제작이 맞습니다.
업종별 화면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웹사이트 템플릿 보기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7단계. 오픈 전 마지막 점검
문을 열기 전에 이것만 확인하세요.
- 휴대폰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실제로 한 번 주문해 봅니다.
- 주문 확인 문자나 메일이 제대로 오는지 봅니다.
- 관리자 화면에서 주문 내역과 재고가 맞게 바뀌는지 봅니다.
- 주소창에 자물쇠(SSL 보안 인증서)가 뜨는지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쇼핑몰 만드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준비된 자료의 양이 기간을 정합니다. 상품 표와 사진이 갖춰져 있으면 훨씬 빠르게 진행됩니다. 반대로 자료를 만들면서 진행하면 그만큼 늘어납니다. 정확한 일정은 상담에서 안내해 드립니다.
상품이 몇 개부터 쇼핑몰이 필요한가요
상품 수보다 주문 방식이 기준입니다. 주문과 결제, 배송 관리를 화면에서 처리해야 한다면 상품이 다섯 개라도 쇼핑몰이 맞습니다. 문의만 받는다면 일반 홈페이지로도 충분합니다.
만든 뒤에 상품을 직접 추가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잇다웹은 상품, 주문, 회원, 배너, 게시판을 다루는 관리자 기능을 함께 제공합니다. 엑셀을 다룰 줄 아시면 어렵지 않게 쓰실 수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 우리 가게에 맞을지 정리가 필요하시면 무료 견적 상담에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