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를 열고 한참이 지났는데 검색해도 우리 회사가 안 나온다는 고민, 정말 많이 받습니다. 홈페이지 색인이 안 되면 아무리 잘 만든 페이지도 검색 결과에 나올 수 없습니다. 다행히 원인은 대부분 4가지 안에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색인이 무엇인지부터, 사장님이 직접 확인할 4가지와 고치는 방법까지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홈페이지 색인이란? 검색에 나오기 전 거치는 3단계
색인은 검색엔진이 내 페이지를 '검색용 목록'에 올려 두는 단계입니다.
도서관에 비유해 볼게요. 새 책이 들어와도 사서가 목록 카드에 적어 두지 않으면 아무도 찾을 수 없습니다. 검색엔진도 똑같습니다. 페이지를 찾고, 읽고, 목록에 올려야 검색 결과에 나옵니다.
| 단계 | 검색엔진이 하는 일 | 도서관 비유 |
|---|---|---|
| 발견 | 링크나 사이트맵으로 페이지 주소를 알게 됨 | 새 책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음 |
| 크롤링 | 검색 로봇이 페이지를 직접 열어 읽음 | 사서가 책을 펼쳐 내용을 훑어봄 |
| 색인 | 검색 결과에 보여 줄 목록에 올림 | 목록 카드에 적어 서가에 꽂음 |
세 단계 중 어디서 멈췄는지에 따라 할 일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먼저 멈춘 지점을 찾는 것이 빠릅니다.
한 줄 정리: 색인은 검색 결과에 나오기 위한 입장권이고, 어디서 막혔는지부터 찾아야 합니다.
확인 1. 구글 서치콘솔 '페이지 색인 생성'에서 이유부터 보세요
구글 서치콘솔(구글이 무료로 주는 홈페이지 검색 관리 도구)에 들어가 '페이지 색인 생성' 보고서를 여세요.
이 보고서에는 색인이 안 된 페이지와 그 이유가 적혀 있습니다. 이유마다 할 일이 다르니, 아래 표에서 우리 홈페이지에 뜬 문구를 찾아보세요. 내용은 구글 서치콘솔 고객센터의 페이지 색인 생성 보고서 안내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 보고서 문구 | 쉬운 뜻 | 할 일 |
|---|---|---|
| 발견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 | 주소는 알지만 아직 읽으러 오지 않음 | 대부분 기다리기, 사이트맵·내부 링크 확인 |
| 크롤링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 | 읽었지만 목록에는 아직 안 올림 | 다시 제출할 필요 없음, 내용 보강 |
| noindex 태그에 의해 제외됨 | 페이지가 스스로 '목록에 올리지 마세요'라고 표시함 | 표시를 지우기 |
| robots.txt에 의해 차단됨 | 출입 안내문이 검색 로봇을 막음 | 차단 규칙 풀기 |
| 중복 페이지 | 다른 페이지와 내용이 겹침 | 대표 주소 정하기, 내용 다르게 쓰기 |
| 찾을 수 없음(404) | 없는 페이지 | 옮긴 페이지면 새 주소로 연결 |
'발견됨'과 '크롤링됨'은 고장이 아닙니다. 새 홈페이지라면 몇 주 정도 지켜봐도 괜찮습니다. 반면 noindex와 robots.txt 차단은 사람이 고치기 전까지 절대 풀리지 않습니다.
한 줄 정리: 보고서 문구를 먼저 읽으면, 기다릴지 고칠지 바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확인 2. noindex나 robots.txt로 스스로 막고 있지 않나요?
공사 중에 걸어 둔 '검색 금지' 표시가 오픈 후에도 남아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용어부터 풀어 볼게요. noindex는 페이지 안에 넣는 '목록에 올리지 마세요' 표시입니다. robots.txt는 홈페이지 입구에 붙여 두는 출입 안내문 파일입니다. 둘 다 제작 중에 미완성 화면이 검색에 노출되지 않게 일부러 넣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직원 3명인 동네 치과가 새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해 볼게요. 오픈 한 달이 지나도 검색에 안 나와 서치콘솔을 열어 봤습니다. 모든 페이지가 'noindex 태그에 의해 제외됨'이었습니다. 제작 중 넣어 둔 표시를 빼지 않은 것입니다. 표시를 지우자 그 뒤로 페이지가 차례대로 목록에 올라갔습니다.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 서치콘솔 맨 위 검색창에 확인할 페이지 주소를 넣습니다.
- 'URL 검사' 결과에서 색인 생성 허용 여부를 봅니다.
- '실제 URL 테스트'를 눌러 지금 상태를 다시 확인합니다.
- 막혀 있다면 제작사에 noindex 또는 robots.txt 수정을 요청합니다.
한 줄 정리: 오픈 직후 검색에 안 나오면 '검색 금지' 표시가 남았는지 가장 먼저 의심하세요.
확인 3. 사이트맵과 내부 링크가 길을 알려 주고 있나요?
검색 로봇은 길이 있는 페이지를 먼저 찾아갑니다.
사이트맵은 홈페이지의 모든 페이지 주소를 한 장에 적어 둔 목록 파일입니다. 내부 링크는 내 홈페이지 안에서 페이지끼리 이어 주는 링크입니다. 동네 지도와 골목 표지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디에도 연결되지 않은 페이지는 지도에 없는 외딴집과 같습니다.
| 항목 | 확인할 곳 | 정상 상태 |
|---|---|---|
| 사이트맵 제출 | 서치콘솔 '사이트맵' 메뉴 | 상태가 '성공'으로 표시됨 |
| 메뉴 연결 | 홈페이지 상단·하단 메뉴 | 중요한 페이지가 메뉴에 있음 |
| 본문 링크 | 메인 화면과 관련 페이지 | 새 페이지로 가는 링크가 1개 이상 있음 |
새로 만든 페이지는 서치콘솔 'URL 검사'에서 '색인 생성 요청'을 눌러 둘 수 있습니다. 다만 요청은 '빨리 봐 주세요'라는 부탁일 뿐입니다. 색인을 약속하지는 않으니 같은 주소를 여러 번 누르지 않아도 됩니다.
한 줄 정리: 사이트맵은 지도, 내부 링크는 골목 표지판이고, 둘 다 있어야 로봇이 길을 잃지 않습니다.
확인 4. 내용이 얇거나 다른 페이지와 겹치지 않나요?
읽었는데도 목록에 안 올리는 페이지는 내용이 부족하거나 다른 페이지와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검색엔진은 손님에게 도움이 되는 페이지를 먼저 보여 주려고 합니다. 사진 한 장과 문장 두 줄뿐인 페이지는 보여 줄 이유가 약합니다. 지역 이름만 바꾼 비슷한 페이지 여러 개도 '중복 페이지'로 묶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이렇게 보강해 보세요.
- 서비스 페이지에 가격 기준, 진행 순서, 걸리는 기간을 적기
- 손님이 자주 묻는 질문 3개와 답을 페이지 아래에 붙이기
- 페이지마다 제목과 검색 설명 문구를 다르게 쓰기
- 비슷한 페이지 여러 개는 하나로 합치고 내용을 늘리기
한 줄 정리: 다른 페이지에 없는 정보가 하나라도 있어야 검색엔진이 목록에 올릴 이유가 생깁니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는 따로 확인해야 하나요?
네, 구글과 네이버는 서로 다른 회사라 등록과 확인을 따로 해야 합니다.
국내 손님이 많다면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네이버가 주는 홈페이지 검색 관리 도구)도 꼭 챙기세요. 사이트를 등록한 뒤 사이트맵을 제출하고, '웹 페이지 수집' 요청으로 새 페이지를 알려 줄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잘 나와도 네이버에서는 아직 안 나올 수 있습니다.
| 구분 | 구글 서치콘솔 |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
|---|---|---|
| 색인 상태 확인 | 페이지 색인 생성 보고서 | 리포트 메뉴 |
| 새 페이지 알리기 | URL 검사 후 색인 생성 요청 | 웹 페이지 수집 요청 |
| 사이트맵 제출 | 사이트맵 메뉴 | 요청 메뉴의 사이트맵 제출 |
잇다웹은 홈페이지를 만들 때 검색 기본 세팅을 함께 해 드립니다. 사이트맵과 robots.txt를 네이버·구글에 제출하는 작업도 여기에 들어갑니다. 자세한 항목은 무료 제공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줄 정리: 구글과 네이버는 따로 등록하고, 사이트맵도 각각 한 번씩 제출하세요.
홈페이지 색인 점검 체크리스트
오늘 30분이면 아래 6가지를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구글 서치콘솔에 홈페이지가 등록돼 있는지 확인하기
- □ '페이지 색인 생성' 보고서에서 색인 안 된 이유 문구 적어 두기
- □ 메인 페이지를 'URL 검사'로 열어 색인 허용 여부 보기
- □ 사이트맵 상태가 '성공'인지 확인하기
- □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도 사이트와 사이트맵 등록하기
- □ 내용이 두세 줄뿐인 페이지를 골라 자주 묻는 질문 붙이기
한 줄 정리: 보고서 확인, 막힘 풀기, 길 내기, 내용 채우기 순서로 하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새 홈페이지는 색인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정해진 기간은 없고, 보통 며칠에서 몇 주까지 걸립니다. 사이트맵을 내고 내부 링크를 잘 이어 두면 빨라지는 편입니다. 한 달이 지나도 하나도 색인되지 않았다면 noindex나 robots.txt 차단부터 확인하세요.
'발견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대부분은 기다리면 해결됩니다. 구글이 주소는 알지만 아직 읽으러 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사이트맵 제출과 메뉴 연결 2가지만 확인해 두세요.
색인 생성 요청을 여러 번 누르면 더 빨라지나요?
아닙니다. 한 주소에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요청은 순서를 앞당겨 달라는 부탁일 뿐 색인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같은 페이지를 반복해서 누르기보다 내용을 보강하는 편이 낫습니다.
색인은 됐는데 검색 순위가 낮으면 어떻게 하나요?
색인과 순위는 다른 문제입니다. 색인은 목록에 오른 것이고, 순위는 그중 몇 번째로 보여 주느냐입니다. 페이지 제목에 손님이 실제로 검색하는 말을 넣고, 자주 묻는 질문을 보강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한 줄 정리: 색인은 기다림과 점검의 문제이고, 막혀 있으면 오늘 바로 풀어야 합니다.
검색 기본 세팅까지 함께 챙긴 홈페이지가 필요하다면 무료 견적 상담에서 지금 상황을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사진: Unsplash (photo-1786840506907-f4911c1ee3b0, photo-1569235186275-626cb53b83ce, photo-1622100223462-297e5aaeac9e)
